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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1년전 데자뷰?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0-03 오전 7:30:20 ]

  • 1. Market Focus

    <S&P 500지수 추이(이하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10월 들어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위험자산의 하락세가 예사롭지 않다.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 500은 2일 -1.79% 하락하면서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S&P 500은 전날에는 50일 이평선을 내준 바 있다.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평선과 거리가 하루이틀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좁혀졌다. S&P 500이 200일 이평선을 밑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 방침을 갑작스럽게 발표해 시장을 흔들었던 지난 5월이 마지막이었다.

    공교롭게 뉴욕증시는 1년전 딱 이맘때부터 그해 연말까지 급격한 내리막을 탄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중립까지 한참 멀었다"(작년 10월 3일 장 마감 후 발언) 선언이 국채수익률의 급등을 촉발하면서 뉴욕증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S&P 500의 작년 4분기 하락률은 -14.0%에 달했다. 2011년 3분기(-14.3%)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연준의 고집스런 긴축 의지 속에 뉴욕증시가 흔들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까지 검토(당시 블룸버그의 보도로 알려졌다)하면서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의 불안한 심리가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키기도 했다.

    1)미국 하이일드 채권값도 하락세로

    ⓒ글로벌모니터

    위험선호 심리를 대변하는 또 다른 자산인 하이일드 회사채(정크본드) 가격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내렸다.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지수'는 지난달 23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글로벌모니터

    하이일드 회사채지수도 S&P 500과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S&P 500과 비교하기에는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미 국채와 수익률 격차)가 더 좋다. 두 개를 같은 차트에 그리면 마치 데칼코마니 같은 모양이 드러난다.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는 지난달 중순 무렵부터 확대되기 시작했다.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아래 쪽으로 돌던 시기다. S&P 500도 그때부터 추가 상승이 막혔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전날 기준으로 386bp를 나타내고 있는데, 연 고점(8월 15일 444bp)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제법 남아 있다. 하지만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오름세로 방향을 한번 잡으면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파월 의장의 "중립까지 한참 멀었다" 발언이 나온 작년 10월 3일은 공교롭게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303bp)로 하락한 날이었다. 이렇게 낮아졌던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500bp 위로 올라서기까지는 두달 남짓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경기침체 신호가 감지되면 하이일드 스프레는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다. 전날 있었던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쇼크'와 이날 발표된 같은 달 ADP 민간고용의 부진(13만5000명 증가, 예상치 14만명, 전월치 3만8000명 하향 수정)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신호다.

    <하이일드 회사채 월간 등락률> ⓒ글로벌모니터

    최근 10여년의 기록을 보면, 작년 4분기 하이일드 회사채 가격이 뚝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특히 2004년 이후로 10월에 하이일드 회사채 가격이 마이너스 상승률은 기록한 것은 2005년과 금융위기 발발한 2008년까지 포함해 세번에 불과했다. 파월 의장의 당시 발언이 그만큼 큰 파괴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

    2)역전 뒤 벌어지고 있는 '10년-2년' 스프레드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연준은 금리를 올리는 게 아니라 내리고 있다. 'ISM 쇼크'로 인해 선물시장은 연준이 당장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크게 높였다.

    <10월 FOMC 금리 인하(주황색) 가능성 추이>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이날 11bp 이상으로 확대됐다.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벌어진 것이다. 최근 이틀 동안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8bp가량 벌어졌는데, 심상찮은 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창출 둔화(이날 나온 ADP)를 확인한 뒤 추가 금리 인하 베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하겠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이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니터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지난 8월 하순 8거래일 연속으로 역전 상태를 보였다가 정상화된 바 있다. 전통적인 경기침체 신호(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의 역전)가 짧게나마 나타났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2년물 수익률이 더 크게 하락면서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불 스티프닝' 현상이 이어진다면 이는 오히려 경기침체 가능성에 더 힘을 싣는 것일 수 있다. 연준이 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채권시장의 신호가 담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시간으로 4일 저녁 나오는 ISM의 9월 서비스업 PMI, 5일 저녁에 발표되는 같은 달 비농업부문 고용(NFP)의 의미가 더욱 무거워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모델 경기침체 확률> ⓒ글로벌모니터

    이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모델에 따르면, 앞으로 12월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은 약 25%로 추산됐다. 연초에 비해서는 두배 이상으로 높아지긴 했지만, 여름을 거치면서 50%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높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도 미국 소비의 탄력성이 경기침체를 막아줄 것으로 낙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다만 연준이 4분기 중 금리를 50bp 내려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에 이어 12월에도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3만5000명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14만명에 못 미쳤다. 게다가 8월 기록은 19만5000명 증가에서 15만7000명 증가로 큰 폭 하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제공섹터의 고용 증가폭이 12만7000명으로 두드러졌다. 섹터 내에서는 교육 및 보건(4만2000명)과 유통·운송·유틸리티(2만8000명)가 큰 폭 증가했다.

    상품생산섹터의 고용은 8000명 증가했다. 섹터 내 건설업(9000명)과 제조업(2000명) 고용이 증가했으나, 천연자원 및 채굴(-3000명)의 고용은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들의 고용 증가폭이 컸다. 대기업(피고용자 500명 이상)의 고용은 6만7000명 늘었다. 중간규모 기업(피고용자 50~499명)의 고용은 3만9000명 확대됐고, 소기업(피고용자 1~49명)의 고용은 3만명 증가했다.

    ⓒ글로벌모니터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가 다소 둔화하는 신호들을 목격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이 지속하능한 속도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 위치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을 압박해 온 불확실성이 가계부문에도 타격을 주지는 않는지 유의하겠다는 것이다. 바킨 총재는 현재의 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균형잡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지 커지는 지,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어디 가지도 않는 이 모든 탄핵 넌센스가 주식시장과 당신의 401K(퇴직적립금)를 끌어내리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는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다. 그들은 나라를 해하려 하며, 그들의 머릿속에는 2020년 대선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유로존 기업들이 신규 예금에 대해 '평균적으로도' 마이너스 금리를 물기 시작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초고도 부양정책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비판이 커질 수 있다.

    EC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유로존 기업들의 신규 예금에 적용된 종합금리는 -0.02%로 전달에 비해 9bp 하락했다. 이 중 가계에 적용된 금리는 거의 변동 없이 0.33%를 유지했다.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전략비축유(SPR) 제외)는 4억2260만배럴로 310만4000배럴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 5월말 이후 가장 컸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20만1000배럴 줄어든 4070만배럴로 집계됐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공장 가동률은 86.4%로 전주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5%포인트 하락을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일평균 2만9000배럴 늘었다. 수입이 일평균 8만7000배럴 줄었으나, 수출이 일평균 11만6000배로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22만8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6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정제유 재고는 241만8000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200만배럴 감소였다.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전주대비 10만배럴 줄어든 일평균 1240만배럴을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틀째 장대음봉이 그려졌다. 대표지수인 S&P500과 다우는 갭 하락 출발, 시초가부터 100일선을 내준 뒤 낙폭을 확대했다. 전일 100일선이 무너졌던 나스닥은 이날 200일선에 근접했다.

    전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업황 발표로 촉발된 경기침체 우려가 뉴욕증시를 계속 압박했다. 이날 나온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침체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실망스러운 분기 판매실적을 발표해 시장의 비관적 분위기를 재촉했다.

    미국 국채, 금,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은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달러인덱스는 10월 금리인하 전망이 고조된 가운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머징 통화들은 전반적인 위험회피 흐름 속에서도 달러에 대해 반등했다.

    S&P500은 2900선까지 내주면서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1% 이상 빠지는 급락흐름을 연출했다. 2거래일간 낙폭은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유럽증시도 몸살을 앓았다. 영국 FTSE100은 3% 넘게 떨어져 2016년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3만5000명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14만명에 못 미쳤다. 게다가 8월 기록은 19만5000명 증가에서 15만7000명 증가로 대폭 하향 수정됐다. 오는 4일에는 정부 취업자를 포함해 노동부가 별도 집계한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전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 지수는 47.8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였다. 이를 두고 티모시 피오레 ISM 제조업 설문위원회 의장은 "글로벌 무역이 가장 심각한 이슈로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가 다소 둔화하는 신호들을 목격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이 지속하능한 속도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 위치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할만했다.

    INTL FC스톤의 유세프 아바시 미국 기관주식 디렉터는 CNBC에게 "지금은 우리가 그동안 양보해왔던 시간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 성장세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심리는 '무역합의를 하는 것인가,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에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반응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제조업이 우리(미국) 경제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가 나머지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서비스 분야는 강한 확장 모드에 있다"라고 CNBC에게 말했다.

    포드는 3.26% 내렸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포드의 3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5.1% 감소해 예상치 -6%를 웃돌았다. 그러나 SUV 판매대수가 10.5% 줄었고, 그 중에서도 주력 SUV인 익스플로러의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3.99% 하락했다. GM은 3분기 총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6.3% 증가했으나 예상치(7.1% 증가)에는 못미쳤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0월30일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62.5%에서 72.9%로 높여 잡았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7.2%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83.9%에서 90.4%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동결 가능성은 9.7%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52%로 전거래일 1.55%보다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섹터가 2.61%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섹터가 2.10% 하락했고, 정보기술섹터는 1.98% 내렸다. 산업섹터도 1.97%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18분 기준 1.495포인트 오른 20.07을 나타냈다.

    - 다우 : 26078.62(-494.42, -1.86%)

    - S&P500 : 2887.61(-52.64, -1.79%)

    - 나스닥 : 7785.25(-123.44, -1.56%)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2일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두드러져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의 양상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하를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다.

    전일 촉발된 미국 제조업 침체 우려가 계속 이어져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은 시장의 눈 높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1.599%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0.3bp 하락한 2.090%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484%로 6.2bp 내렸다. 5년물 수익률은 1.433%로 5.7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1.32bp로 2.58bp 벌어졌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5.75bp로 역전폭이 0.49b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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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인덱스가 2일 99.023으로 0.11% 내렸다. 전일 시작된 경기침체 우려가 이날도 달러를 압박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여 잡았다.

    안전자산인 엔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07.20엔으로 0.51% 내렸다. 다만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72프랑으로 0.37% 올랐다. 9월 스위스의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안드레아 메힐러 스위스 중앙은행(SNB) 정책위원은 통화정책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확장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달러 약세에도 맥을 못췄던 이머징통화들은 이날 대체로 반등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69% 내렸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19% 하락했다. 달러-터키 리라는 0.30% 내렸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32% 하락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08% 내렸다. 반면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29% 올랐다.

    유로는 1.0960달러로 0.25% 올랐다. 독일 5대 경제연구소는 독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1%로 하향했다. 그러나 하향 모멘텀이 둔화한 가운데 쇼트커버링이 나타났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파운드는 1.2298달러로 0.03% 내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합의의 새로운 청사진을 전달했다. 그는 합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딜도 감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0.03% 내린 7.1447위안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는 0.6707달러로 0.04% 올랐으며, 달러는 1.3315캐나다 달러로 0.71% 상승했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가 2일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수요가 계속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98센트(1.83%) 내린 배럴당 52.64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0달러(2.04%) 하락한 배럴당 57.69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전략비축유(SPR) 제외)는 4억2260만배럴로 310만4000배럴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 5월말 이후 가장 컸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20만1000배럴 줄어든 4070만배럴로 집계됐다.

    지난달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약 17% 폭등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사우디가 산유량을 신속하게 회복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의 압박이 지속돼 유가는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시장리서치 매니저는 블룸버그에게 "사우디 석유시설 회복과 수요파괴 우려가 오늘 시장을 뒤흔들고 있으며, 오늘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도 시장을 돕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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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올라 1500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전일에 이은 경기침체 우려가 금값을 밀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에서는 고용이 보다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관측됐다.

    12월물 금 선물은 18.90달러(1.3%) 오른 온스당 1507.90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은 선물은 38.1센트(2.2%) 상승한 온스당 17.68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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