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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아직은 골디락스`…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美 고용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0-05 오전 2:10:31 ]

  •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아직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의 고용 증가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앞선 두 달 기록들은 일제히 상향 수정됐다. 미국 고용시장에 문제가 생겼다고는 보기 어려운, 나쁘지 않은 증가세가 유지됐다.

    실업률도 약 5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전월의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실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임금은 약 2년 동안 이어졌던 상승세가 끊겼다. 다만 이는 전체 노동자에서 비중이 적은 편인 관리직의 임금이 압박을 받은 여파로, 향후 소비 경기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글로벌모니터

    4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6000명 늘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4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이번 취업자 수 증가폭에는 2020 센서스에 따른 일시적 정부 취업자 1000명도 포함됐다.

    시장의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9월 취업자 수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넘는 수준이다.

    또한 종전 발표치들은 상향됐다. 이전 두 달 발표치 총계는 4만5000명 늘었다. 7월 증가폭은 15만9000명에서 16만6000명으로 높여졌다. 첫 발표에서 16만4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한 차례 하향됐으나, 다시 증가폭이 확대됐다. 8월 증가폭은 16만8000명으로 3만8000명 상향됐다.

    최근 3개월 동안 비농업 취업자 수는 월평균 15만7000명 증가했다. 6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5만4000명,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7만9000명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8.09달러로 전월대비 1센트(0.0%) 줄었다.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하면 마이너스(-) 0.036%를 기록했다. 게다가 전월 기록은 28.10달러로 하향 수정됐다.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년 전 당시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업과 복귀 등으로 인해 통계적 노이즈가 있었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은 2.9%로 시장 예상치 3.2%를 하회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였다. 전월 기록은 3.2%였다.

    ⓒ글로벌모니터

    그러나 노동자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생산직 및 비(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들의 평균임금은 23.65달러로 전월대비 4센트(0.2%) 올랐다. 전월 기록은 23.61달러로 상향됐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은 3.5%에서 3.6%로 상향 수정됐다.

    ⓒ글로벌모니터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2%포인트 급락했다.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3.7%를 하회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3.6%를 기록한 뒤 3.7%로 올라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연준이 추정하는 자연실업률 추정치(9월 FOMC 기준 4.2%)를 계속해서 밑돌고 있다. 지난 9월 FOMC 위원들은 자연실업률 추정치를 4.2%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3.6%에서 3.7%로 높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5월 62.8%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이후 3개월 연속 반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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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6.9%로 하락했다. 전월 기록은 7.2%였다.

    ⓒ글로벌모니터

    9월 중 노동가능인구가 20만6000명 늘어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그 절반 수준인 11만7000명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가구대상조사 기준 9월 취업자 수가 39만1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자 수는 27만5000명 줄었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글로벌모니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7월 기록(34.3시간)을 제외하면, 미국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2017년 말부터 34.4~34.5시간 사이에서 움직였다.

    ⓒ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이 2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3000명 증가였다. 제조업 고용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기록은 3000명 증가에서 2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고용은 4만명 증가했다. 전월 기록은 3만2000명 증가에서 5만6000명 증가로 높여졌다.

    전문·기업서비스 고용은 3만4000명 늘었다. 전월 증가폭은 3만7000명 증가에서 4만3000명 증가로 확대됐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2만1000명 증가했다. 전월 기록은 1만2000명 증가에서 9000명 증가로 낮춰졌다.

    운송 및 창고업 고용은 1만5700명 늘었다. 3개월 만에 첫 증가세다. 다만 전월 기록은 500명 감소에서 4100명 감소로 하향됐다.

    건설업 고용은 7000명 증가했다. 다만 전월의 증가폭은 1만4000명에서 4000명으로 대폭 낮춰졌다.

    소매업 고용은 1만1400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월 감소폭은 1만1100명에서 6000명으로 축소됐다.

    도매업 고용은 2400명 늘었다. 전월 기록은 2900명 증가에서 불변으로 수정됐다.

    정부 취업자 수는 2만2000명 증가했다. 전월의 증가폭은 3만4000명에서 4만6000명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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